우리 부부는 여행을 계획할 때 '미식'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입니다. 이번 진주 여행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.
여러 맛집을 검색하던 중, 진주 육회비빔밥으로 유명한 '제일식당'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. 내돈내산(내돈내먹) 후기를 공유합니다.
(진주) 제일식당



✅ 기본 정보 & 방문 팁
● 주소: 경남 진주시 중앙시장길 38-8 (중앙·논개시장 내)
● 영업시간: 매일 오전 10시 30분 ~ 오후 7시 30분 (라스트 오더 오후 7시) ※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.
● 정기휴무: 매달 둘째, 넷째 월요일 (방문 전 확인 권장)
● 찾아가는 길 & 주차: 중앙·논개시장 주차장에 주차하면 편리합니다.
※ 주차 후 시장 안으로 쭉 걸어들어가다 천장이 끊기는 지점에서 왼쪽 골목으로 꺾어 조금만 더 직진하시면 왼편에 제일식당이 보입니다. 백종원의 3대 천왕에 나왔던 '이가네 떡볶이'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어 찾기 쉬우실 거예요. 저희도 처음에 긴 웨이팅 줄이 이가네 떡볶이 줄인 줄 알았는데, 알고 보니 제일식당 웨이팅이었습니다.
● 분위기: 1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건물에서 오랜 세월이 느껴지는 노포 분위기였습니다. 입구부터 현지 맛집 분위기가 느껴졌고, 가게 입구 문에는 수많은 블루리본 서베이 스티커가 빼곡하게 붙어 있어 그 명성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.

특히 '허영만의 백반기행'은 물론 '김영철의 동네한바퀴' 등 다양한 TV 프로그램에도 소개된 곳으로 유명하며, 함께 찍은 사진 액자, 그리고 다양한 연예인들의 사인도 곳곳에 걸려 있어 흥미로웠습니다.

● 웨이팅 & 회전율: 일요일 오후 12시 30분쯤 방문했는데, 역시나 소문난 맛집답게 웨이팅이 있었습니다. 우리 앞으로 10명 정도 기다리고 있었는데, 다행히 회전율이 빨라 10분 남짓 기다린 후에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.
● 좌석: 1층 가게 안에는 4개 정도의 테이블이 있었고, 가게 문 앞에도 2개의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. 우리는 가파른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안내받았는데, 꽤 넓은 공간에 테이블이 여럿 있었고 방 안에도 좌석이 마련되어 있는 듯했습니다. 대부분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 좌식 형태이니 참고하세요. 계단이 워낙 좁고 가팔라 음식은 1층에서 엘리베이터로 올려주는 방식이었습니다.
✅ 제일식당 메뉴 & 가격
제일식당은 육회비빔밥 전문점으로, 아래와 같은 메뉴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.
- 육회비빔밥:
- 소: 10,000원
- 대: 12,000원
- 육회를 못 드시는 분들을 위해 고기를 '익혀'드리니, 주문 시 요청하시면 됩니다.
- 육회비빔밥을 주문하면 선지국 국물이 같이 나옵니다.
- 소고기선지국밥: 8,000원
- 육회:
- 소: 35,000원
- 대: 50,000원
- 가오리무침:
- 소: 20,000원
- 대: 30,000원
- 주류 및 음료:
- 소주, 맥주, 막걸리, 매실마을, 백세주, 음료수
제일식당 육회비빔밥 후기 (내돈내먹)
진주 육회비빔밥 하면 제일식당 외에도 천황식당, 천수식당 등 손꼽히는 유명 맛집들이 여럿있습니다. 그중 우리 부부는 3대째 이어져 온 전통을 가진 제일식당을 선택했습니다.

드디어 기다리던 육회비빔밥이 나왔습니다.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에 사진을 찍었습니다. 스테인리스 그릇에는 양념된 선홍빛 육회가 푸짐하게 올려져 있었고, 그 아래로는 다양한 나물들이 정갈하게 담겨있었습니다.

저희 부부는 고민 없이 육회비빔밥 큰 사이즈를 주문했습니다. 육회를 못 드시는 분들을 위해 고기를 '익혀'주기도 하니, 주문 시 취향껏 선택하시면 됩니다. 혹시 양이 부담스러운 분이라면 '소' 사이즈도 충분할 것 같았어요.


기본찬으로는 오징어 진미채, 아삭한 배추김치, 그리고 시원한 동치미가 나왔는데, 비빔밥과 곁들이기 딱 좋았습니다. 그리고 육회비빔밥에 함께 나온 작은 국그릇의 선지국은 맛이 정말 좋았습니다.
비빔밥과 잘 어울리는 깊고 시원한 국물이었습니다. 특히 따뜻한 선지국 국물 두 숟갈 정도를 육회비빔밥에 넣어 같이 비비니, 더욱 부드럽게 잘 비벼져 맛이 더 좋았습니다. 다른 테이블에서는 가오리무침에 막걸리 한잔을 기울이는 분들도 많았습니다. 다음 방문시에는 꼭 가오리무침도 맛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.
잘 비벼진 육회비빔밥을 한 숟갈 떠 맛보니, 양념된 육회와 나물이 조화를 이루었습니다. 왜 제일식당이 유명한지 알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. 제가 먹어본 육회비빔밥 중에서도 단연 손꼽히는 맛이었습니다.


마무리하며: 진주 여행에서 제일식당을 추천합니다.
경남 진주를 방문할 계획이 있으시다면, 진주 제일식당을 추천합니다.
진주성, 국립진주박물관, 남강, 진양호 등 다양한 볼거리와 더불어 제일식당의 육회비빔밥은 진주의 맛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. 신선한 재료와 대를 이어온 손맛, 그리고 정겨운 분위기까지 갖춘 곳이니, 진주 맛집을 찾으신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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